말기 신장질환으로 3년간 혈액투석을 받던 60대 여성이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영면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 20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30일 숨진 이경숙씨(69)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밝혔다.
고인이 기증한 조직은 피부ㆍ뼈ㆍ심장판막ㆍ연골ㆍ인대ㆍ혈관 등 최대 100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씨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사후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가족 모두 어머님이 오래 투석을 받으셨기에 환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심성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던 고인이었기에 다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인의 유족인 남편을 비롯 자녀들은 고인의 장기기증 절차를 밟다가 생명 나눔 의미를 깨닫고 모두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다.
한편, 고인의 치료를 담당했던 신장내과 선인오 과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분이 다른 중환자의 아픔을 헤아려 어렵고 숭고한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직을 받은 환자들도 기증해 준 분의 뜻을 기려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말기 신장질환으로 3년간 혈액투석을 받던 60대 여성이 인체조직을 기증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영면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 예수병원은 "지난 20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30일 숨진 이경숙씨(69)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밝혔다.
고인이 기증한 조직은 피부ㆍ뼈ㆍ심장판막ㆍ연골ㆍ인대ㆍ혈관 등 최대 100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씨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사후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가족 모두 어머님이 오래 투석을 받으셨기에 환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심성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던 고인이었기에 다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인의 유족인 남편을 비롯 자녀들은 고인의 장기기증 절차를 밟다가 생명 나눔 의미를 깨닫고 모두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다.
한편, 고인의 치료를 담당했던 신장내과 선인오 과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분이 다른 중환자의 아픔을 헤아려 어렵고 숭고한 결정을 내려준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직을 받은 환자들도 기증해 준 분의 뜻을 기려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