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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인 스토리뇌사 상태 빠진 60대, 좌우 신장 기증해 새 생명 살려

운영자
2025-07-11


뇌사 상태 빠진 60대, 좌우 신장 기증해 새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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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생명 나눠준 한인애 씨 


지난달 2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한인애(6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


한씨는 지난달 12일 집에서 쓰러져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회생 가능성이 없음에도 한씨를 버티게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것 같다는 마음과 평소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말을 기억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가족들은 한씨가 자녀 등 식구들에게 헌신적인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언제나 쉬지 않고 무언가를 했던 사람, 작은 것이라도 남을 챙겨주길 좋아했던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자녀 정지혜 씨는 "하늘나라에서는 더 이상 가족 걱정은 하지 말고 건강하고 재미있게 지내시라"며 "우리도 엄마처럼 착하게 살려면 (장기)기증을 해야할 것 같다"고 고인에게 인사를 건넸다.